지난달 대전 증가속 충남북은 감세소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가운데 세종시의 미분양 물량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밝힌 올 1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4만92호)대비 1.0%(389호) 감소한 총 3만9천703호이다.

준공후 미분양은 올 11월말 현재 전월(1만7천581호)대비 6.3%(1천116호) 감소한 1만6천465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전월(1만9천719호) 대비 0.3%(55호) 증가한 1만9천774호로, 4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감소 후 소폭 증가했다.

지방은 전월(2만373호) 대비 2.2%(444호) 감소한 1만9천929호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 미분양이 증가한 지역은 경북 42.8%, 대전 19.0%, 경기 3.9%, 수도권 0.3%이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지역의 미분양은 669호로 전월(669호)대비 19.0%가 증가한 반면 세종시는 61호로 전월(313호)대비 80.5%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또 충북은 1천32호로 전월(1144호)대비 9.8%, 충남은 2천338호로 전월(2천676호)대비 12.6% 각각 감소했다.

규모별로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감소한 반면,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은 증가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85㎡ 초과는 전월(1만4천109호)대비 740호 감소한 1만3천369호로 나타났다.

85㎡ 이하는 전월(2만5천983호) 대비 351호 증가한 2만6천334호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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