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체신청(청장 최명선)이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새 청사를 마련, 이전과 함께 17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둔산 신 청사는 총 공사비 1백78억원을 투입했으며 청사규모는 대지 3천9백평, 연면적 5천4백27평으로 지하 2층 지상 12층 건물로 착공 3년만에 준공됐다.
 1층∼3층까지는 대전둔산우체국, 4층∼8층까지는 체신청에서 사용하며 9∼10층은 벤처기업에 임대할 예정이다.
 충청체신청은 그동안 대전유성우체국 건물을 함께 사용해 왔으나 유성우체국 관할 지역의 도시개발로 인해 업무량이 폭주하는등 작업공간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이번에 신 청사가 준공됨으로써 유성우체국에서 관할하던 서구지역을 둔산우체국으로 분리 수용하게 돼 유성지역은 물론 서구지역 주민들에게 수준높은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둔산우체국은 오는 7월 1일자로 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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