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33)이 중국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가제·감독 순하오)에 출연한다.

30일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이 브라더스가 투자·배급을 맡고, 강제규 감독과 중국의 평샤오강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는 영화다.

영화는 중국인 남성과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한국 여성을 제주도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물이다.

남자 주인공을 연기할 배우로는 대만 배우 천보린(32)이 낙점됐다. 천보린은 2011년 드라마 '연애의 조건'에 출연해 톱스타 반열에 오른 중화권 대표 배우다.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의 연출은 신예 순하오 감독이 맡는다. 영화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모두 한국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손예진은 현재 작업 중인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 촬영을 마무리한 뒤 3월부터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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