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조길형 충주시장이 3일 오후 2시 용산동을 시작으로 24일까지 12개 동지역을 순방하며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조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올해 주요 시정을 설명하고 충주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인 '경제번영, 관광진흥, 농업발전' 세 가지 핵심과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 순방은 건의사항 및 주민불편사항 청취는 물론, 주민 주도형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 '지역발전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또 순방과 병행해 주민숙원사업지와 민원발생지역, 기업체 등을 찾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과의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최근 인근 시군의 구제역 발생과 관련 구제역 발생 위험이 적은 동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순방을 실시하고 향후 구제역 진행상황을 살펴 읍·면지역 순방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순방장소에 많은 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제역 예방 홍보는 물론, 순방장소마다 발판조와 소독약 설치, 축산농가 참석 자제 등 순방에 따른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순방은 충주시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충주의 발전, 보다 많은 시민의 이익, 그리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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