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가 세종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2월부터 두 달 동안 이색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한다.

시는 행복청이 제공한 2인용 자전거 10대와 아동용 자전거 10대 등 총 20대의 이색자전거를 관리, 운영하면서 오는 3월 말까지 무료 대여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시민들의 이용 실적과 호응도를 반영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색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 옆 관리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1시간 동안 호수공원 주변 자전거 도로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시는 공공자전거'어울링'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호수공원 주변에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이번 이색자전거 무료 대여를 시작하게 됐다.

이두희 도로과장은 "이색자전거 도입으로 세종호수공원의 즐길거리가 늘게 되면 더욱 많은 시민들이 호수공원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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