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10일 시교육청 2층 접견실에서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성구)와 소외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사무소와 체결한 가협약에 대해 세종지회 설립에 따라 정식적인 절차를 밟은 것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추진 중인 '제자사랑 실천 운동'에 관한 상호협력 사항들을 재확인했다.

제자사랑 실천 운동은 교직원들이 솔선해 세종시에 재학 중인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하는 운동으로, 희망하는 교직원들이 1구좌(1천원)이상 자율적으로 결정해 급여에서 원천 징수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지회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모금액은 3천300여만 원으로 기탁액 전액은 세종시 관내 저소득 가정 자녀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에 지원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은 학생들에게 출발부터 공평한 교육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제자사랑 실천 운동에 더 많은 교직원들이 동참하고, 아울러 지역사회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잊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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