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수 발굴,꿈나무 육성등 기대

속보=최근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4강 진출과 청주 출신의 세계적 골키퍼인 이운재로 축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운재축구장 건립이 가시화되자 도내 축구인들은 물론 도민 전체가 환영분위기다.
 특히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놓고 연습할 수 있는 잔디구장 건립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이운재의 이름을 딴 축구장 건립이 밀레니엄 타운내에 건설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축구의 저력을 바탕으로 축구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소년부 축구의 활성화를 통한 우수선수 발굴과 충북 축구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도내에는 초등학교 11개팀, 중학교 8개팀, 고등학교 4개팀 등 총 23개팀에서 축구 꿈나무들이 부상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학교 모래운동장에서 힘겹게 운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청주종합운동장이나 각 시군의 공설운동장 등에 갖춰진 잔디구장이나 도내 기업들이 갖추고 있는 잔디구장 등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아 어린 선수들이 연습장으로 사용할 수 없어 연습은 맨땅에서 하고 시합은 환경이 다른 잔디구장에서 하게돼 적응이 쉽지 않았다.
 도내 축구지도자들은 브라질이나 잉글랜드, 독일 등 축구 강국의 경우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을 위한 잔디구장이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고 클럽이 활성화돼 있기 때문에 우수한 축구인재가 배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운재축구장 건립에 도민들이 작은 정성을 모으고 축구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지역 축구 활성화를 위한 기금마련이나 행정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축구관계자중 한 사람은 『우리나라 축구가 정말 세계적인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어린 축구 꿈나무들이 제대로 된 잔디구장에서 마음놓고 연습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클럽활동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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