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연수·정책 보고회 잇단 개최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하게 되는 세종혁신학교가 출항 준비로 분주하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올 초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교원 대상 직무연수, 준비상황 점검과 더불어 최근 세종혁신학교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도 개최하는 등 세종혁신학교 운영을 위한 준비를 대부분 마무리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혁신학교 지정교 교원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혁신학교 정책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진화 책임연구원은 다른 지역의 혁신학교 운영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세종시의 학생·학부모·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혁신학교 준비교 및 혁신학교 컨퍼런스와 연구회 운영, 유·초·중·고를 체계적으로 연계한 혁신학교 벨트화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혁신학교로 선정된 미르초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박상현 전북 혁신학교 학부모회장을 초빙해 '혁신학교와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찾아가는 설명회도 개최했다.

또, 현재까지 혁신학교 지정교 학교별 준비상황을 살피고 혁신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수반되는 예산편성 방법과 집행기준에 대한 협의회도 12일 시교육청에서 진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는 일시적인 제도나 정책이 아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배움과 돌봄이 있는 학교문화의 변화를 추구한다"면서 "세종시 전체 학교의 혁신이라는 큰 틀에서 단기간의 가시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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