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은 식중독 세균에게 천국이 되어준다. 특히 고온다습한 장마철은 식중독 세균이 활화산처럼 번창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상대습도가 65% 이하면 음식 부패속도가 느리거나 잘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65%를 넘어서면 수직선 모습으로 부패속도가 빠르게 진행된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매년 6~9월에는 식중독지수를 발표한다. 지수가 86이상이면 3~4시간내 음식물이 부패한다. 지수가 50~85면 4~6시간내 부패하기 때문에 조리시설을 주의깊게 취급해야 한다. 지수가 35~50이어도 11시간 이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냉장고를 과신하는 것도 위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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