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지역 기업들의 올 3/4분기 자금사정이 2분기 호전에 이어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올 3/4분기 자금사정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준치를 상회하는 110을 기록, 2분기(109)에 이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16) 및 비제조업(101) 모두 자금사정이 2분기 비해 호전될 전망이며 제조업의 경우 중화학공업 및 경공업 모두 기준치를 웃돌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06) 보다 대기업(132)에서 향후 자금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업체들의 이같은 전망은 경기회복세 확산에 따른 매출호조로 내부 자금사정이 호전된데다 금융기관의 산업대출 증가 등 자금시장 접근이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제품가격의 안정세 및 매출증가에 따른 현금흐름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가 많은 것도 자금사정 개선 요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2/4분기 중 지역기업들의 자금 결제방법은 현금결제 비중은 하락한 반면 외상거래 비중은 상승했으며 어음결제기간은 판매시(76일)나 구입시(75일)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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