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레용팝' 멤버 초아(25·허민진)가 뮤지컬에 데뷔한다.

3일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와 공연홍보사 문화아이콘에 따르면 초아는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에 캐스팅됐다.

'덕혜옹주'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작품이다.

2012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시범공연지원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초아는 1인2역을 감당한다. '덕혜'와 '정혜'를 번갈아 연기한다. 엄마(덕혜)의 삶이 딸(정혜)로 대물림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한 배우가 두 역을 맡는다.

덕혜옹주(사진=문화아이콘) 2015-03-03


서울예술대학 연기과에 재학 중인 초아는 "평소 연기와 노래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를 열망하고 있었다"면서 "첫 뮤지컬 도전인만큼 작품에 폐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뮤지컬배우 문혜영, 윤영석, 김준겸 등이 출연한다. 연출 성천모가 지휘한다. 4월3일부터 6월28일까지 서울 대학로 SH아트홀. 02-762-0810

한편 크레용팝은 이달 말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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