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에 단속된 음주운전자가 지난해 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모두 1만6천2백39명을 단속했으며 이 가운데 8천2백6명은 면허취소, 8천33명은 면허정지처분 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1%인 4백86건이 증가한 수치며 행정처분별로는 면허취소가 7.1%인 5백44건이 증가한 반면 면허정지는 58건(0.7%)이 감소했다.
 단속된 음주운전자의 직업별 분포는 회사원이 33.6%로 가장 많았으며 상업 29.7%, 사업용차량 3.3%외에 학생도 2.5%인 4백5명을 기록했다.
 성별 및 연령별로는 남자가 전체의 94.2%를 차지한 가운데 30~40대가 절반을 넘는 66.3%에 달했으며 여자는 20~3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며 『음주후에는 절대 운전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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