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악연맹 노동진 대장을 비롯한 9명의 산악인들의 세계 최초로 중국 우써봉(해발 6천 70m) 등정에 성공했다.
 충북산악연맹은 지난 6월 26일 오전 10시 31분(현지시간) 노동진원정대장을 비롯한 6명의 대원들이 중국 사천성 우써봉 등정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4일 한국을 출발해 중국 사천성의 성도에 도착한 충북산악연맹원정대는 1주일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6월 11일 4천 2백m지점에 베이스 캠프를 설치하고 6월 13일 4천 7백m지점에 전진 베이스 캠프를 설치했다.
 그러나 원정대는 고난도 암빙벽 구간 돌파에 어려움을 겪었고 예기치 않은 악천후로 공격캠프 설치에 애를 먹기도 했으며 결국 당초 정복을 계획했던 베이하이즈봉에 대한 등반을 포기하고 6월 26일 새벽 우써봉 공략에 나서 등정에 성공했다.
 이번에 등정에 성공한 우써봉은 급경사와 얼음, 눈, 바위 등이 많은 곳으로 도로여건 등이 좋지않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중국 서남부의 오지.
 한편 원정대는 오는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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