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임병길)가 관내 70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월드컵의 수출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1.4%가 긍정적인 작용을 예측했다.
가장 크게 부각될 수 있는 효과로는 87.1%가 국가이미지 제고를 꼽았으며 수출오더 증가 8.6%, 투자유치 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월드컵 이후 올해안에 예상되는 수출오더에 대해 업체의 65.7%가 증가할 것으로 답했으며 이들 업체중 10~30%의 오더 증가를 예상한 업체는 69.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월드컵 개최로 수출증대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안 이라는 응답이 48.6%로 나타나 단기간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18.6%의 업체는 이미 거래제의 접수, 상담문의, 샘플의뢰 등과 같은 직접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월드컵 이후의 수출경기에 대해 호항을 예상하는 업체가 크게 늘어났다』며 『정부나 지역기관의 국가이미지 홍보 및 다양한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권수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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