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2~18일 전점에서 기장 미역·다시마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품목으로 '기장에서 채취한 미역(80g·봉)'을 2970원, '기장에서 채취한 돌다시마(150g·봉)'를 3420원, '기장애(愛) 전통 산모미역(130g·봉)'을 3470원에 정상가보다 50%가량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현재 멸치·김·건오징어 등 건어물과 고등어·갈치·조기 등 '수산물 이력제' 품목 40여 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국산 수산물의 '수산물 이력제'를 한층 강화하고, 12일부터 기장 지역의 미역과 다시마 등 수산물 이력제 5개 품목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기장 지역은 전국 미역 생산량의 10% 수준이나 세종실록지리지에 궁중 진상품 기록이 있는 등 예로부터 귀한 미역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부산·전남 등 양식 미역 주 생산지역의 해왕이 미역 생장에 적합해 양식 미역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미역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 기장 지역 산지 어가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8년 처음 도입된 수산물 이력제(Seafood Traceability System)는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수산물의 이력 정보를 기록·관리해 소비자에게 공개함으로써 수산물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다. 수산물의 포장이나 용기 등에 표시된 수산물 이력관리번호를 통해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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