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2차 자치혁신단 회의, 책임읍면동제 추진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가 민선 지방자치 부활 20주년을 맞아 "세종형 신 자치모델" 개발에 나선다.

시는 13일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자치혁신단(위원장 조명래 교수)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세종형 신 자치모델"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자치혁신단을 운영하면서 단층제 행정구조의 특수성을 고려해 읍면동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책임읍면동제(안)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정확한 사무량 분석과 업무진단, 재설계를 통해 본청 사무 중 복지와 안전, 도시관리 등 주민편의 행정서비스 관련 업무를 책임 읍면동에 이양할 계획이다.

세종시 자치혁신단은 근린자치와 재정, 광역행정 분야 등 과제별, 단계별로 나눠서 신 자치모델의 운영 효과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손권배 정책기획관은 "지방자치발전의 핵심과제는 지속적인 분권과 지방재정 확충을 통해 자치역량을 키우고 시민중심의 생활자치와 근린자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며, "세종형 신 자치모델이 지방자치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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