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개통과 대형 유통업체 개점, 꽃박람회 개최 등으로 외지인들의 대전ㆍ충남지역 방문이 늘어나면서 소비증가에 따른 화폐 환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7천7백5억원이 발행된 반면 금융기관의 환수액은 1조1천5백60억원으로 3천8백55억원의 순환수가 발생했다.
 이는 잇따른 고속도로 개통,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대형 할인점 개점 등의 영향으로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전의 경우 소비중심의 대도시 특성상 만성적인 환수초과 경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충남은 주로 도ㆍ농복합형 지역으로서 발행초과 현상을 지속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경부고속철도의 개통과 잇따른 대형할인점의 개점이 예정돼 있어 지역을 찾는 방문객 증가에 따른 외지인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상반기중 은행권 발행액은 총 발행액의 99.2%인 7천6백45억원이며 은행권 환수액은 1조1천5백5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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