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산지구 국비사업 선정... 청춘조치원사업 탄력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 조치원읍 침산리가 정부의 취약지구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를 최대 70억원을 확보, 조치원 도시재생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재관 세종시 부시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조치원읍 침산지구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가 공모한 15년 도시취약지역 개조사업·대상으로 선정돼 4년 간 최대 국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침산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취약지역 개조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24일 지역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 국비 지원사업으로 결정됐다.

조치원읍 침산지구는 노후 불량주택과 좁은 골목길, 위험축대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 중 하나이다.

이 부시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침산지구의 빈집과 폐가를 정비하고 주택개량과 하수도 정비, 마을기업 육성,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에 적극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시재상 사업이 완료되면 조치원읍 연결통로 증설, 충현로 4차선 확장공사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 등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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