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충북이 근래에 보기드문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충북 수영의 미래를 짊어질 초등학교 선수들이 골고루 메달을 획득하고 고등부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등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충북은 12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체고가 73점을 획득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대성여중과 흥덕초도 여중부와 남초부에서 각각 종합준우승을 거두는 결실을 일궈냈다.
 지난 9~12일까지의 경기에서 충북체고는 남고부에 출전한 김광명과 한병두가 각각 배영 1백m와 개인혼영 2백m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배영 50m, 혼계영 4백m, 접영 2백m, 개인혼영 4백m, 배영 2백m 등에서 은메달을, 접영 1백m와 자유형 1천 5백m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금 2, 은 5, 동 2개를 획득하는 활약으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또한 대성여중도 여중부에 참가한 허정은이 접영 2백m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접영 1백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는 활약을 펼치며 금 1개, 은 3개, 동 1개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흥덕초도 남초부 혼계영 2백m와 평영 2백m에서 은 2개를 획득하고 계영 2백m와 자유형 2백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재연충북수영연맹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량이 월등히 좋아졌다』면서 『특히 거의 기록을 내지못했던 초등부 선수들이 골고루 입상한 점과 고등부의 선전 등이 충북 수영의 미래를 밝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충북은 이번 대회에 65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금 4개, 은 13개, 동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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