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벼락 동반 10~40㎜ 요란스러운 비

[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바짝 타들어 가는 메마른 봄날 충청지방을 비롯해 전국에 적잖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해갈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지방 등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3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지방은 10~40㎜ 안팎이 될 전망이며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6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에 서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낮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아 17~19도 내외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엄기찬 dotor0110@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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