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음원차트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문세가 13년 만에 발표한 정규 15집 '뉴 디렉션' 타이틀곡 '봄바람'은 7일 오후 2시 기준 음원사이트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지니, 몽키3 등 8개 음원차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봄'의 설렘을 머금은 듯한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이문세의 밝은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 나얼이 피처링했다.

앨범의 다른 수록곡들도 차트 순위권에 안착했다. '슈퍼주니어' 규현과 부른 듀엣곡 '그녀가 온다'는 엠넷, 소리바다, 싸이월드, 몽키3 톱10에 진입했다. '러브투데이'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Feat. 김광민)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이문세는 LP, 테이프, CD에 이어 음원 시장까지 정상을 밟았다. 앞서 이런 성적을 거둔 가수는 조용필 정도에 불과하다.

이문세는 이날 오후 8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방송한 스타온에어에 출연했다. 그가 15집 발매를 기념해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다. 윤도현, 하하, 규현 등 후배 가수들이 지원사격했다.

이문세는 '뉴 디렉션' 발매를 기념해 15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연다. 23일까지 서울에서 공연한 뒤 전주(5월 8~9일), 부산(5월 14~16일), 경산(5월 22~23일), 성남(6월 5~6일), 춘천(6월 12~13일), 창원(6월 19~20일), 천안(6월 26~27일) 등을 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