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율봉어린이도서관,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

청주시립오송도서관은 10일 신율봉어린이도서관에서 '2015년 청주시 북스타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오혜자 북스타트코리아 상임위원,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및 부모와 아이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승훈 청주시장은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들에게 위촉 매달을 수여하고 '북스타트 선포문'을 낭독한 뒤 참석한 부모와 아이들과 어우러져 올해 북스타트 선정도서 '누가 누가 잠자나'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선포식 이후 행사로 동극 '꿈꾸는 토끼'를 공연하고 이날 참석한 아이와 부모들에게 '북스타트 책꾸러미(가방, 그림책2권, 가이드북)'를 배부하며 2015년 청주시 북스타트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영유아들에게 평등한 독서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서부터 책과 함께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한 사회적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립오송도서관 이미우 사서팀장은 "북스타트는 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서로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도서관이 우리 아이들의 책놀이터이자 바른 인성을 키우는 평생교육의 장이 되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북스타트 사업은 오는 5월부터 출생아 및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읍·면·동사무소 및 청주시 도서관에서 책꾸러미를 배부하고 책놀이 프로그램 및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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