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여권발급 건수가 지난 98년이후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도의 올 상반기 여권발급 건수는 2만8천1백72건으로 지난 98년에 비해 3.5배, 99년에 비해서는 1.3배가 늘었으며 2000년에 비해서는 39.6%에 해당하는 7천9백88건이 증가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의 여권발급 건수 2만4천6백70건에 비해서는 14.2%에 해당하는 3천5백2건이 늘어나며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에 발급한 여권 2만8천1백72건의 성별구분은 남자가 50.8%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9.8%로 가장 많았으며 30~50세까지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여행 국별로는 중국이 34.7%로 가장 많았으며 동남아 32.5%, 일본 12.7%, 미국과 캐나다 12.2%, 유럽 3.5%, 호주와 뉴질랜드 3.1%, 기타 1.3%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동남아·중국·일본은 증가한 반면, 유럽·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는 감소하는 등 9.11 테러이후 미국 등 장거리 관광을 꺼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여름방학과 하계휴가 등을 이용한 해외 관광객의 증가로 당분간 여권발급건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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