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청주 홈경기에서 3연승했다는 것이 기쁩니다. 우선 4강을 목표로 한뒤 최종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월 청주 현대 하이페리온의 사령탑을 맡은 박종천감독(42)은 『청주 지역을 연고로 한 유일의 프로구단으로서 지역의 농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여자농구팀의 사령탑을 맡은 박감독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전주원과 센터 강지숙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센터 샌포드가 건재해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다』면서 『일부에서 선수들의 고령화를 걱정하고 있지만 오히려 팀워크나 적극적인 경기자세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밝혔다.
 앞으로 지역 농구 발전을 위해 아마추어 농구대회에 대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박감독은 청주 팬들에게 사랑받는 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체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박감독은 국가대표로 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며 전주 KCC코치를 역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