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경부고속철도와 대전 지하철 1호선 개통에 따른 상업·업무·주거 등 복합기능의 수요증가에 대비한 대전역세권 개발 마스터플랜의 조속한 확정이 요구되고 있다.
 대전시 동구는 18일 염홍철 시장 초도방문에 따른 업무보고를 통해 단계별 고속철도역사 건립에 따른 대전역세권의 공공시설 정비 등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역세권 개발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투자분위기를 성숙시켜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는 업무보고에서 대전의 가장 낙후되고 슬럼화된 대전역 북측의 삼성동∼가양동간 6백60m 확장정비와 정동굴다리 개선을 위해 2백억원이 특별지원을 건의했다.
 이와함께 삼성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4억원의 사업비 지원요청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1백면 규모의 주차장 건설도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임영호 구청장은 『대전역세권 개발은 옛 도심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관건이며 고속철도시대에 대비한 노력은 조금도 늦출 수 없는 대전시 최대의 현안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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