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롯데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시작하는 한화는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과 「회장님」 송진우가 다시 쓰는 한국야구사에 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종훈은 후반기에 안타 58개와 홈런 3개를 추가하면 프로야구 사상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첫 1천7백안타와 15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의 대기록을 세운다.
 또한 첫 1천 1백타점과 16년 연속 세자리수 루타 기록에서도 27타점과 37루타를 보태면 무난히 기록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여진다.
 송진우는 지난 4월 23일 청주 홈경기에서 통산 최다승기록(1백 46승)을 갈아치운뒤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반기에만 시즌 10승을 기록, 통산 1백 60승 기록에 6승을 남겨놓고 있다.
 송진우는 또 13개의 삼진을 추가하면 역대 세번째로 1천 5백 탈삼진 기록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내친 김에 올해 다승왕 경쟁은 물론 방어율 부문에서도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현재 홈런 28개로 삼성 이승엽과 홈런 공동선두에 나서고 있는 송지만은 현재 가장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어 첫 홈런왕을 노리고 있으며 이영우는 3할 7푼과 1백 5안타의 기록으로 타율과 최다안타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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