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심리학 앨런 싱크먼 지음

이 책은 '아름다운 자기'를 창조하려는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과 미를 향한 욕망 속에 복잡하게 얽힌 아름다움의 심리를 본격적으로 탐색한 책이다. 정신분석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저자는 미에 관한 오랜 지적 관심과 수십 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아름다움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면서 아름다움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새로운 개안의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정신분석학에서 진화심리학, 신경심리학, 신경미학까지 최신의 이론과 방법론을 총동원했다.

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 박선정 지음

누군가의 말처럼 제주도가 없었다면 한반도는 참으로 심심했을 것이다. 화산섬의 황량함과 남쪽섬의 따뜻함이 공존하는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공간, 제주. 이 책은 저자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커져버린 제주를 향한 그리움을 채우고자 감행했던 제주 1년 살아보기를 담았다. 어느새 300일이 지났다는 그는 여전히 보고 있어도 그리운 제주도라 말한다. 책의 부록으로 수록된 제주지도는 그림공부를 하는 저자가 직접 손을 그렸다. 제주의 이곳 저곳을 그림으로 만나는 새로움을 준다.

레프트 오버 톰 레로타 지음

이 책은 HBO의 연작 TV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리에 시즌1을 마치고 시즌2가 제작 중인 미드 레프트오버의 동명 원작소설이다. 레프트오버는 어느날 갑자기 내 가족과 이웃이 연기처럼 증발한다는 그 독특한 소재와 내용으로 인해, 독서클럽, SNS, 언론매체에서 소설속의 '갑작스런 증발'이 휴거인지 아닌지에 대하여 철학적 토론이 벌어지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후 레프트오버는 15개국에 번역 출간돼 각국에서 잇따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의문을 일상생활 속에 녹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