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노후화 업무공간 협소

영동읍사무소의 청사 건물이 노후화된데다 낡고 협소하여 청사 신축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영동읍 주민들은 영동읍 청사가 지역내의 대표적인 주민자치센터임에도 사무실 공간이 협소하여 민원인들이 업무를 보기에도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건물의 노후화로인해 지역의 이미지까지 실추될 우려가 있어 읍사무소의 청사 신축이 시급함을 주장하고 있다.
 영동읍사무소는 지난 1977년 지어진 것으로 대지 8백85평에 건물면적 4백13평으로 지상 2층에 본건물 1동과 부속건물 1동 등으로 건립됐다.
 영동읍 1만1천여명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하는 현 청사는 낡은 건물로 인해 대수선 및 증축이 불가한 실정인데다 1층 사무실의 경우 31명의 직원들이 업무공간 조차도 협소한데다 각 부서별로 통로 확보가 안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민원대기실의 공간은 15평으로 내부공간의 협소함으로 서류함 과 컴퓨터 등의 공간이 대부분 차지하다보니 하루에 2백명이 이상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대기공간과 휴식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민원인들은 청사 외부를 이용한채 잠시 대기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어 청사 신축이 시급하다.
 영동읍 계산리 이은숙씨(25, 회사원)는 『회사 업무상 서류준비를 위해 읍사무소를 주 2회 이상 방문하고 있으나 청사가 너무 좁아 민원을 보기에도 불편한 점이 많아 읍사무소가 주민들을 위한 자치센터로서의 제기능을 위해서는 청사 신축이 시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영동군의 한관계자는 『영동읍 청사의 협소로 인해 민원인들의 불편이 매년 가중되고 있어 청사 신축이 시급한 실정이나 신축에따른 예산이 약 25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 빠른 시일내로 예산을 확보하는대로 청사를 신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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