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각종행사와 교육시 제공하는 음료수를 우유 또는 향토음료로 제공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우유수급 불안정으로 원유 및 분유제고가 증가하고 여기에 각급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 우유소비량이 더욱 감소 하는 등 낙농가와 유제품 생산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어 자치단체가 업체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우유소비 촉진을 위해 각종 행사시 음료수를 우유로 제공하는 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군은 앞으로 군산하 기관에서 진행되는 각종 교육이나 체육행사 등에 돌리는 음료수를 우유로 대체해 줄 것을 지난 18일 실과소읍면장 회의시 시달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은 부득이 우유를 제공하기 곤란한 행사시에는 음료수를 제공하되 지역에서 생산되는 향토음료수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영동지역에도 낙농가와 유제품생산업체가 자율적으로 젖소도태 및 원유감산 등 자구노력을 하고 있으나 뚜렸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비록 회의나 체육행사등에 사용되는 양은 많지 않으나 낙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향토업체의 입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일 열린 도민체전평가분석보고회에서는 향토음료수를 제공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회의시나 교육시 음료수는 우유와 향토음료수로 대체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