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캠핑면 증설 등 이용 편의시설 보강 및 안전시설 강화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 연기면에 소재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이 27일 개장한다.

세종시 지종철 건설도시국장은 월요소통마당에서 "합강오토캠핑장은 지난해 3만 9천명이 이용해 금강 수변공간 최고의 캠핑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캠핑객의 의견을 수렴, 올해 캠핑면을 증설하는 등 이용편의시설 보강과 안전시설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는 캠핑면 59면에서 102면으로 43면을 증설해 보다 많은 캠핑객이 이용할 수 있게 했고, 종전 30면만 이용할 수 있었던 전기시설도 모든 캠핑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느티나무 65주를 식재하고 대형 파라솔 4개소, 그늘막 1개소 등을 설치, 캠핑객이 보다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

캠핑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화장실 1개소, 샤워장 2개소를 추가 설치했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동, 캠핑장 곳곳에 소화기 29대를 설치하고, 재난발생시 대피유도를 위한 안내표지 10개소, 인명구조함 5개를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을 강화했다.

그동안 이원화된 홈페이지와 예약시스템을 통합하고 모바일과 연동하게 해 보다 쉽게 캠핑장을 이용 예약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시민우선 예약제(30%)를 도입했다.

접수는 27일 9시부터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http://hapgangcamp.sejong.go.kr)를 통해 이용신청이 가능하며, 사용요금은 종전과 같이 이용규모에 따라 1만5천원에서 3만원 사이이다.

지 국장은 "우리나라 대표 하천인 금강이라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도심과의 근접성을 가진 우리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이 전국 최고의 캠핑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 보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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