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청 소속 육상경기부 선수들이 제19회 전국실업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에서 1~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남·여 육상 각 800m 경기에서 황보문(21), 최지혜(21) 선수는 각각 1분57초, 2분14초로 1위를 차지했다.

 최지혜선수는 여자 1500m 경기에서 4분34초로 3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는 문정기(27) 선수는 9분23초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황 선수와 최 선수는 지난 2월 대구에서 열린 제1회 대구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 남녀 800m 종목에서도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전북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등 일원에서 열린 '2015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 국내 여자부 우승, 국내 남자부 4위를 차지하는 등 영동군청 육상경기부 선수들은 올해 각종 육상경기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영동군청 육상경기부 황재현 감독은 "올해 초 전남 해남에서 실시한 동계 전지훈련 때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훈련을 더욱 열심히 해 국내 정상급 실업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여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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