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국민은행배 2002 여자프로농구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현재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청주 현대 하이페리온은 24일 청주 홈구장에서 7연패후 삼성생명과 신세계에 2연승을 거둔 국민은행과 홈 구장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현대는 현재 6승 3패를 기록하고 있어 국민은행과의 홈 경기를 꼭 이겨야만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생명(7승 3패)과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3라운드 준비에 들어갈 수 있다.
 지난 5월 박종천 감독의 부임과 함께 이번 여름리그에서 계속 1, 2위를 다투고 있는 현대는 돌아온 미녀 가드 전주원의 게임리드와 탄력있는 김영옥의 활약을 바탕으로 팀 창단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
 현재 김영옥은 삼성생명 변연하와 함께 25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1위에 올라있으며 부상에서 회복한 전주원도 경기당 평균 8개의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며 이부문 수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현대가 팀 창단 첫 우승을 일구기 위해서는 전주원이 전성기때의 실력을 회복하고 김영옥과 샌포드에게만 의존한 득점 루트를 다변화하는게 급선무다.
 이를 위해 박명애, 권은정의 득점력을 높이고 단조로운 공격라인에 변화를 주어야만 센터인 샌포드의 골밑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고 강지숙과의 더블 포스트가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천감독은 『아직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장담을 할 수 없지만 우선 4강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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