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중 여름의 가수는 어떤 녀석일까. 많은 사람들이 베짱이를 얘기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베짱이는 동화속의 가수로 진짜 여름의 가수는 매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매미는 굼벵이(애벌레) 상태로 3~4년 등 성충이 되기까지는 7~8년 정도를 땅속에서 살아야 한다. 그러고는 1~3주 정도 신나게 노래한 후 죽게 된다. 매미는 언제 잘 울을까. 기온과 관계가 깊다. 전문가들은 『30도 정도에서 가장 잘 운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매미가 요란스럽게 우는 날은 기온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요즘들어 매미가 밤에도 우는 것은 야간 조명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매미는 숫컷만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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