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충청지역에서 가장 먼저 설치한 PACS(의학영상정보전달시스템)가 환자의 만족도 증가 및 획기적인 재촬영률 감소 등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5월 36억원을 투자해 PACS를 설치했으며 최근 그 효과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필름촬영 보다 대기시간이 줄어든 것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필름으로 촬영을 하는것 보다 더 신뢰감이 간다는 응답이 75%를 차지해 첨단장비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필름으로 X선 촬영을 할 경우 판독시간이 2~3 시간 소요됨으로써 수술 및 치료일정 지연과 대기시간 증가로 인한 불편이 10분 이내로 단축되면서 신뢰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병원 수익증가에도 기여해 PACS 설치전에 비해 특수촬영, CT촬영, MRI 촬영 판독률이 크게 증가하는 등 판독 대기시간 감소에 따른 촬영빈도의 극대화를 의미하고 있다.
 병원측은 향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PACS의 업무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운용 S/W 개발을 통해 활용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