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행정지원센터 중연회장서 건축기본계획(안) 공청회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가 명품도시에 맞는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22일 오후 3시 세종호수공원 인근 행정지원센터 중연회장에서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축기본계획, 지역녹색건축물조성계획 등 시 건축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조상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의 '세종특별자치시 건축관련 기본계획(안)' 주제발표에 이어 ▶도용호 중부대학교 교수의 진행에 따라 권영상 서울대학교 교수, 유병일 세종건축사무소 대표, 강식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추용욱 강원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이병연 충북대학교 교수, 김태곤 세종특별자치시 건축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건축기본계획(안)에는 세종시가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건축과 도시의 중장기 정책방향, 단계별 건축정책 등이 포함된다.

시는'쾌적한 삶터와 문화가 융성하는 창조적인 세종시 구현'을 비전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삶터 조성, 건축산업의 진흥과 친환경 세종구현, 신구가 조화로운 문화도시 창출 등 3대 목표로 기본계획(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부문별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 조성, 삶의 활력이 살아 숨쉬는 주거환경 조성 ▶세종시 건축문화 융성을 위한 건축행정 개편과 서비스산업 육성 ▶온실가스 감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건축문화 자산으로서의 한옥구축과 활용 ▶도농 상생의 아름다운 경관 창출 등 6개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과제와 세부사업계획 등이 포함됐다.

시는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8월까지 기본계획안을 조정한 후 시의회의 의견청취,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건축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관련 기본계획(안)'은 향후 시행될 건축기본계획과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의 정책방향을 비롯해 세부실천 추진사항에 대한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과정이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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