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미래산업 발굴, 중소기업 지원 전담토록 할 것"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가 지역산업기획단 설치를 통해 미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춘희 시장은 28일 보람동 신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6월초 출범예정인 창조경제혁신센터안에 소규모 지역산업기획단을 설치할 것."이라며 "기획단은 미래산업 발굴 등 산업육성 전략 수립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전담토록 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산업기획단에 우선 3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둬 타 시·도의 테크노파크처럼 지역산업 진흥계획 수립과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용역으로 추진예정인 2016년도 지역산업 진흥계획 수립에 참여시켜 지역산업 여건을 파악하고, 지역산업 특성분석 등을 토대로 미래산업 발굴 등 산업육성 전략을 수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향후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별 데이터베이스와 기업의 요구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점차적으로 기능과 조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역산업기획단에 필요한 인력을 6월중 공개 모집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 시장은 중국 섬서성과 도시계획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세종시와 섬서성은 도시계획 분야에 공통분모가 많다"며 "도시계획 관련 행정을 교류하고 포럼을 갖는 등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여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섬서성 시셴(서함신구)은 중국정부가 지정한 7번째 국가개발지구로 직주근접(職住近接)의 개념 도입, 저탄소 정책, 자원순환이용 활성화 등 많은 부분이 세종시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제19회 중국 동서부 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한 세종시의 나우코스, 에프에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푸시풀시스템 등 4개 기업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홍종윤 / 세종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