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확철 맞아 유해물질 줄이는 방법 소개

[중부매일 박익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매실 수확철을 맞아 매실주를 담그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에틸카바메이트(EC)'라는 유해물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가정에서 매실주를 안전하게 담궈 먹기 위해서는 매실의 씨를 제거하여 사용하거나 담근 매실주로부터 100일 이내에 매실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매실주를 담그는 과정에서 매실의 씨와 알코올이 반응하여 유해물질인 에틸카바메이트가 자연적으로 소량 생성된다.

에틸카바메이트는 사용하는 술의 알코올 함량이 높을수록, 매실을 담그는 시간이 길수록, 매실주의 보관 온도가 높을수록 많이 생성된다.

식약처는 가정에서 매실주를 담글 때 에틸카바메이트의 비의도적 생성을 줄이기 위하여 과육이 손상되지 않은 신선한 매실과 도수가 낮을 술을 사용하고, 매실을 담그는 기간을 100일 이내로 하며, 매실주는 직사광선을 피해 25℃ 이하의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에서 해당 정보를 잘 사용하도록 하기 위하여 포스터를 제작하여 마트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류안전 홈페이지(www.주류안전.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익규 / 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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