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교통·복지·민원 등 다양한 대책 마련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가 보람동 새청사 이전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에 적극 나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브리핑을 열어 "보람동 새 청사 시대를 맞아 청사의 활용성을 높이고 이전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청사 이전과 관련, 민원불편, 주차문제, 교통, 복지 등 시민불편 해소와 신청사 안에 모든 민원을 한 번에 편리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통합민원실'을 설치했다.

또한 7월부터 교통, 생활정보 등에 대한 문의 등을 처리할 '민원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북부권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조치원청사에 경제산업국의 농업정책과와 산림축산과, 가축위생연구소 등 농업관련 부서를 배치하고 제2민원실을 뒀으며, 올해 안에 조치원읍을 책임읍으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새 청사 주차면 중 지상 289면을 민원인에게 배정하는 한편, 인근 광역복지지원센터 예정지에 440면, 경찰서 예정지에 30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도시 시민을 위해 지선버스 215번을 3생활권 보람동까지 연장운행하고 배차간격도 종전 30분에서 20분으로 줄일 예정이다.

조치원 지역주민을 위해서는 급행버스 991번 노선을 새 청사까지 연장 운행하고 운행횟수도 종전 14회에서 22회까지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새 청사 접근성 향상을 위해 8월까지 공공자전거 어울링을 시청, 국세청 등 4개소에 대여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새 청사 이전은 명실상부한 특별자치시로의 도약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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