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은 앞으로 1년 동안 상임(혹은 비상임) 지휘자 없이 상임부지휘자 체제로 운영된다.
 청주시는 5일 지난 2일 계약을 만료한 금난새씨의 재계약 및 후임자 영입 문제로 고민 끝에 분기별로 유명 지휘자를 객원 지휘자로 초빙하는 상임부지휘자 체제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청주 시립교향악단원들이 섣불리 상임지휘자를 선정키보다는 시일을 두고 심사숙고하는 과정을 통해 지휘자를 영입하기를 원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임부지휘자로는 지난해 금씨 영입시 함께 계약을 맺었던 장문학(48)씨가 오는 2003년 8월 2일까지 재계약을 맺고 다시 위촉됐다.
 장씨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과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하고, 수원 시립교향악단 수석 및 상임단원으로 17년 동안 연주활동을 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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