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절약, 이산화탄소 감량 등 1석 3조 효과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가 전기사용량을 줄여 탄소포인트가 발생한 169세대에 총 29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 인센티브는 최근 2년간 월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반기별 5~10%를 줄이면 1만원, 10% 이상 줄이면 2만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겠다는 시행기준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해 149만3천470kwh의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633톤을 줄여 전기요금 9천여만 원을 절약하고, 소나무 9만 6천 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

앞으로 탄소포인트제의 참여 확대와 실질적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7월부터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단지별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별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면, 전기사용량 절감(8%이상) 등을 1년 단위로 평가해 단지별 50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세종시 녹색환경과(☏044-300-4217)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등에서 전기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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