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올 2분기 산업단지 가동율이 93.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지난해 말에 비해 2.7%나 높아지는 등 도내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올 2분기까지 도내 90개 단지에 입주한 8백25개 업체 가운데 93.7%인 7백73개 업체는 가동 중에 있고 52개 업체(6.3%)는 휴 폐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 폐업 및 부도업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1개 업체보다 29개 업체가 감소한 것이며 23개 업체의 경우 가동준비중이거나 가동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단지 근로자 수도 4만1천4백94명으로 지난해 보다 1천4백1명(3.5%)이 늘어났으며 이중 현지인이 2만9천5백74명으로 71.3%를 차지했다.
 또 올 상반기 산업단지 내 생산량은 10조1백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조5백96억원이 증가했고 상반기 수출액도 48.4%가 증가한 56억4천9백88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산업단지 경기 호조는 경기회복과 함께 서해안 고속도로 및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외에 수도권기업 이전을 위한 충남도의 유치활동 성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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