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해 결성된 충북도체육회후원회가 실질적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후원회는 서울신용평가정보를 비롯 16개업체가 등록을 하고 있으나 충북 체육 발전을 위한 후원금액은 지난 1년간 6천 6백 50만원에 불과,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16개 기업들중 후원금을 납부한 곳은 단 7개업체에 불과, 후원회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후원회 업체 수를 늘리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간 후원금을 전달한 곳은 서울신용평가정보와 LG화학, OB맥주, 월드텔레콤, 자화전자, 청주도시가스, 청주상공회의소 등 단 7개 업체에 불과하고 나머지 9개 업체들은 회사 사정 등을 이유로 지원을 하지 못했다.
 이처럼 도내 우수선수발굴과 육성을 위해 결성된 충북도체육회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후원기업체를 다각화해 보다 많은 기업체들이 후원회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후원금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들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체육회 관계자는 『2004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도내 기업들의 자발적인 후원회 가입 등이 이뤄져야한다』면서 『모든 기업들이 1기업체 1인선수 후원 등의 캠페인이라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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