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 옛 소방본부 자리…북부권 안전담당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 북부권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조치원소방서가 29일 문을 열었다.

세종소방본부가 신도시 보람동 새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조치원읍 등 북부지역 소방안전을 담당할 조치원소방서를 개청하고, 본격적인 업무개시에 들어간 것이다.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과 함께 세종소방본부가 개청한 이래, 약 3년간 소방서 없이 본부 아래에 센터를 두는 단층구조로 운영해왔으며, 기존의 연기소방서가 없어져 시민들이 상실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현장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조치원소방서는 1개 대응단, 1개 민원실, 3개 안전센터(조치원, 전의,부강), 1개 구급대 103명의 소방공무원으로 운영되며, 24대의 소방차량(굴절1, 화학2, 물탱크1, 펌프10, 구급차4)이 배치된다.

현장대응과 소방민원 처리에 중점을 두어 건축허가 또는 위험물 취급 허가 소방민원 등 북부권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창섭 소방본부장은"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소방행정을 추진하여 감동을 주는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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