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 등 국제교류프로그램 진행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와 자매결연한 미국 비버턴시 고등학생들이 3일부터 7일까지 천안을 찾아 한국전통문화 탐방 및 체험에 나섰다.

천안시에 따르면 미국 비버턴시 고등학생들은 3일 입국해 천안업성고등학교 학생들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한국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구본영 시장은 3일 오후 5시 국제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방한한 비버턴시 학생들을 직접 접견하고 환영행사를 열어 방문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축하인사를 했다.

구본영 시장은 "비버턴시와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 교환방문, 문화교류 등 상호방문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와 우정을 쌓아왔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머무는 동안 천안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소중한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6일 예술의전당에서 전통음악, 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 삼중주, 시립무용단의 '이별 후' 등 전통무용, 흥타령 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과 소고 춤 배우기, 한국 전통의상 체험을 통하여 수준 높은 우리 문화를 알리기로 했다.

그동안 천안시와 비버턴시는 1989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특히 민간차원의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외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우리 문화의 체험과 이해를, 우리 학생에게 국제적 감각과 꿈을 심어주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문용/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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