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지역에서 건설 중인 공동주택의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3일 충주시에 따르면 현재 충주지역에서는 17개 단지 1만1천721채의 공동주택이 사업승인돼 이 가운데 9개 단지 4천579채가 착공했다.

이 중 5개 단지 3천251채가 분양 중으로 최근 분양을 시작한 1개 단지(782채)를 제외한 4개 단지는 대부분 분양이 완료됐다.

6월 말 현재 총 3천251채 중 2천550채가 분양돼 평균분양률 78.4%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착공이 미뤄졌던 충주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2개 단지도 거의 동시에 착공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충주기업도시 내 공동주택은 단기적으로 미분양이 예상되지만 외지 투자자와 이주 예정자 유치로 장기적으로 분양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기업체 입주에 필요한 주거시설과 학교, 상가건축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인구 30만 자족도시 조기 건설이 기대된다.

김한수 충주시 공동주택관리팀장은 "충주기업도시 6개 단지 6천655채의 공동주택 단지 중 현재 3개 단지 3천116채가 사업승인을 얻었고 나머지 3개 단지는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 중"이라며 "그동안 부진했던 기업도시 개발 촉진으로 인구 증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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