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제천시는 1∼7일 2015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

6일 오후 2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근규 시장, 김영옥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단체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제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양성평등관련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된다.

한국국악협회 제천지부의 축하 공연이 끝난 뒤 기수단 입장, 여성발전유공자 시상, 장학금 전달, 결의문 낭독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된다.

2부 행사는 여성학자 오한숙희씨가 '여성은 타고난 리더다'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한국여성민우회 상담소 부소장을 지낸 오씨는 '그래 수다로 풀자', '딸들에게 희망을', '너만의 북극성을 따라라'라는 책을 통해 여성학을 대중화한 인물이다.

이보다 앞서 4일 문화회관에서는 여성극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추억의 교실체험, 엄마의 이름으로 편지쓰기, 여성문화센터 수강생 작품전시회가 펼쳐진다.

김영옥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여성들은 물론 남성까지 참가해 제천이 진정한 여성친화도시라는 것을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보환/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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