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지역의 지난 7월중 어음부도율이 0.53%로 지난해 8월 1.08% 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내는 등 지역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 충남본부에 따르면 7월중 어음부도율은 0.53%로 전월 0.11%에 비해 0.42% 포인트 상승하는 등 지난해 월평균 0.40%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지역의 경우 0.22%로 전월에 비해 0.12% 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주)원준메디칼의 약속어음(10억원) 부도여파로 풀이된다.
 충남은 7월중 어음부도율이 1.00%로 (주)한양제약의 70억원과 청쾌제약(주)의 52억원, 마루전자기술(주)의 15억원 등의 부도로 인해 전월대비 0.87%p 상승했다.
 7월중 부도금액은 2백46억원으로 전월보다 1백98억원 늘어났으며 신규 부도업체 수는 20개로 전월보다 4개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백72억원으로 71.7%를 차지했으며 도소매 숙박업 44억원, 기타 서비스업 11억원, 건설업 7억원, 운수창고 통신업 5억원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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