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동안 충남도내 주요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만6천3백88명(45.8%)이 증가한 27만5천91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2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월드컵 경기, 한산 모시문화제 등을 비롯한 각종 지역축제가 외국인의 구미에 맞게 치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군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아산시가 온천관광특구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몰려 12만8첨여명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공주시와 부여, 태안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태안군의 경우 2만7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와 지난해 상반기 8백명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등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개최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금산 인삼축제와 백제문화제 등 주요 축제가 하반기에 계획돼 있어 도내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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