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통행방법 홍보물 제작·배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세종경찰서, LH 세종특별본부와 합동으로 건전한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홍보물을 지난 24일 제작·배포했다.

회전교차로는 원활한 차량소통 및 교통사고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라나라에서도 그 설치·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이러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차량 운전자들의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준수가 매우 중요함에 따라 행복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회전교차로에서의 올바른 통행방법'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회전교차로에서의 올바른 통행방법은 우선 차량 운전자는 회전교차로 진입 전 서행해야 하며,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시 정지한 후 보행자 통행 후 통과해야 한다.

또한 회전교차로는 회전 중인 차량에 통행 우선권이 있음에 따라 진입하는 차량은 회전차량 통행 후 진입해야한다. 나갈 때는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서 다른 차량에 알려야 하며, 나가야 할 길을 놓친 경우 한 번 더 돌아 나오면 된다.

이와 같은 간단한 규칙을 준수할 경우 신호등이 설치된 곳보다 교통흐름은 약 30% 정도 개선되며, 교통사고도 43%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행복도시에는 총 45개소의 회전교차로가 계획돼 있으며, 2015년 7월 현재까지 17개소(1생활권 10, 3생활권 7)가 설치·운영 중이다.

행복청 등 관계기관은 '회전교차로에서의 올바른 통행방법'에 관한 홍보 전단지를 시청, 주민센터 등 관공서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비치·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행복청 등 관계자는 "회전교차로에서의 올바른 통행방법 준수를 통해 건전하고 성숙된 선진교통문화가 빠른 시일 내 정착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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