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안선주(건국대학교 골프지도전공 4년)가 2015년 JLPGA투어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안선주는 26일 일본 시즈오카현 오히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6천만 엔)에서 3라운드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배희경(건국대학교 골프지도전공 졸업)과 기쿠치 에리카(일본)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지난해 10월19일 후지쓰 레이디스 이후 약 10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첫 승이고 투어 통산 19승째다.

우승 상금은 1천80만 엔(약 1억200만 원)으로 시즌 상금(3천113만여 엔) 랭킹 1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5승을 거두며 통산 세 번째로 투어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안선주는 올 들어 잦은 부상으로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 대회에서는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선 후 우승이 확정될 때까지 한 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정구철 / 충주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